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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국내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에 문턱 낮춰 지원하는 ‘기업친화정책’ 등 주효

▲기업애로해소 브리핑 모습


전북자치도가 민선8기 들어 기업친화정책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과 1조원 창업펀드 조성 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식품·그린바이오·상용차·탄소 중심에서 이차전지·레드바이오·미래모빌리티·기후테크 에너지 신산업·방위산업 등으로 산업지도를 재편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법을 통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금융산업,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규제 혁신도 선제적 테스트베드 역할과 규제타파에 나서는 등 미래 신산업과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공인된 국가대표 브랜드를 획득, 전북에 창업이나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다.
 
1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27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자치도가 체결한 투자협약은 협약기업 120, 투자금액 12344억원, 고용인원 13115명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투자기업 대부분이 이차전지 기업으로, LG화학과 LS MnM, LS-L&F 배터리 솔루션 등 24기업에서 9156억원의 투자협약을 끌어냈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내걸었던 계열사 포함 대기업 5개 유치공약은 두산, 삼성전자, LG화학, LS MnM, LS-L&F 베터리 솔루션, 한국미래소재 등 총 6개사 유치를 통해 조기 달성했다.
 
전북자치도는 이같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가 이처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데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기업민원 신속처리단(6개월1개월 이내 인허가 원스톱 처리) 특구·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세제감면 및 규제완화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기업수요 전문인력 양성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기업맞춤형 외국인근로자 비자사업 등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던 전북자치도의 노력이 주요했다.
 
전북자치도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에 그치지 않고 노사 간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기 위한 노사평화지대도 기업유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노사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양측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이익을 조정하는 등 노사 상생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전북자치도만의 새로운 시도였다.
 
특히 새만금은 지난해 6월과 7,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을 통해 기업인들의 발길이 전북으로 이어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청년들이 더 이상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자긍심을 갖고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절치부심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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