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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물위생시험소, 시험연구 역량 강화한다

5개 시험연구 결과 활용, 축산농가 질병 지도
소 럼피스킨병 발생 사례 전국 최초 논문 작성
전북자치도가 동물위생 시험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전북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5개의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축산농가 등 농장방문시 그 결과를 활용하여 질병을 예방 관리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소럼피스킨병 발생 사례를 분석 후 논문으로 작성, 한국동물위생학회에 전국 최초로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닭 전염성기관지염의 유전적 변이양상 분석 ▲육용종계의 조류 메타뉴모바이러스 항체 조사 ▲돼지부종병 항체 및 양성율 조사 ▲돼지 호흡기 질병의 항체가 모니터링 조사 ▲도내 사육소에서의 첫 럼피스킨병 발생 보고 등 소, 돼지, 닭에서 많은 발생으로 농가에 커다란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5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보고서 논문집으로 발간, 제작·배부해 전국 동물방역위생기관, 축산협회, 수의과대학 등 관련기관과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5월 중 한국동물위생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동물에 빈번한 발생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질병과 더불어 최근 많이 증가한 반려동물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실태를 조사해 도내 축산농가 및 반려동물에 대한 질병관리 및 예방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태욱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전염병의 재발을 방지하고 청정지역을 유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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