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는 21일 상의 회의실에서 지역 상공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군산지역 상공인들에게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와 성실신고 지원, 컨설팅,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상공인들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을 월말로 늦춰 현실적인 세금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의하고 또 최근 산업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발생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 비용의 세액공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양동구 청장은 "열린 마음과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혁신하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건의한 내용은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것은 신속히 해결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인이 기업과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각종 불필요한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