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전북중기청)은 '2024년 제2차 전북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전북 제조 소기업 33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총 11억 54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혁신바우처사업’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역량을 평가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해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 3가지 분야 13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 2차 사업은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전용 바우처인 ‘지역자율형 바우처’와 다양한 업종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융복합 바우처’,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소규모 中企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제조 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3가지 유형을 모집했다.
레전드 50+」이란,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지역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를 중기부가 자금·바우처 등 핵심 정책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61개사가 신청했으며, 이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평가자가 참여한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중기청이 주관하는 지역위원회에서 약 2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최종 33개사를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원기업 내역을 살펴보면,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30개사, ‘융복합 바우처’는 1개사,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는 2개사이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말까지 기업이 원하는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고로, ’24년 전북 제1차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에서 전북지역 제조 소기업 총 38개사(일반바우처 21개사, 탄소바우처 14개사,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3개사)에 13억 89백만원을 지원했다.
안태용 청장은 “혁신바우처사업이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강구하여 지역 제조 소기업들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