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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노후산단 젊은 미래신산업 거점으로 변모한다

상반기에만 8개 사업 3천1백46억 정부공모사업 따내
도내 노후산업단지가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청년들이 몰려드는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미래신산업 거점산단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도내 노후산단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아름다운거리 플러스 사업 등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개소 186억원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정부가 지난해 8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하고 노후 산업단지에 편의·문화시설 공급, 노후공장 리뉴얼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 3월에는 익산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사업(3개사업 117), 4월에는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노후거점경쟁력강화사업(1개사업 2843)에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전북자치도는 도내 노후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한 공모사업에 상반기에만 무려 8개 사업, 3146억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노후산업단지를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과 노후거점 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열악한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전통 제조사업 중심의 산단구조를 첨단·신산업 위주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해 청년들이 찾는 미래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익산 국가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1개사업, 857천만원)해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문화 및 편의시설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 유입 기능 강화와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남원 노암농공단지 등 4개 산업단지에 아름다운거리 플러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차량 위주의 산단내 도로환경을 특화 디자인 도입 및 근로자 쉼터·녹지공간의 근로자 중심 도로 환경으로 변화시켜 이동 편의 제고 및 근로의욕을 고취할 방침이다.
 
진안군 연장농공단지는 휴폐업한 공장을 리모델링(1개사업, 1백억)해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산업 육성, 청년층에게 창업공간 확보, 신산업 유치 등으로 휴폐업공장으로 인한 쇠락한 산단 이미지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익산 국가산단에 입주한 노후공장에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1개사업, 3)을 통해 산단 내 노후화 된 공장의 외부 및 조경환경이 개선돼 칙칙하고 어두운 과거 공단 이미지를 벗어나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쾌적한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도는 노후화된 전주 제1·2일반 산업단지 등에 노후거점 경쟁력강화사업(1개사업, 2843)을 추진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기존 주력산업을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 대전환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혁신성장 및 신산업의 유치·다각화를 통해 신산업 혁신기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노후화된 도내 산업단지가 경제성장과 도약의 결정적 계기를 확보했다도내 산업단지를 기업하기 좋고 청년들이 모여 드는 미래신성장 산업의 거점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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