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선정자를 대상으로 건전한 자산 형성을 유도하고 미래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교육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13일 올해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에 최종 선정된 1천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금융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교육 및 컨설팅은 총 5시간(온라인 금융교육 2시간, 오프라인 금융교육 2시간, 컨설팅 1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종합 금융상담 및 재무관리, 부동산 상식 등이며, 전북청년허브센터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 E-러닝 교육을 활용해 실시하며 소비·저축과 재무설계, 금융생활 독립 기본상식 등 지정된 강의 2개 과정을 수강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대면 집합교육으로 아달부터 8월까지 권역별로 20회 정도 실시하며 각 시군의 청년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부동산 관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 관련 전·월세 사기 대비 유의 사항 등 부동산 기초 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두배적금 사업의 주관은행인 농협은행(주) 전북본부와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는 강사를 지원해 재무설계, 노후준비 등 심화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같은 금액인 10만원을 적립해 2년 만기 시 약 5백만원(원금 480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는 자산 형성 사업으로, 1천명 모집에 1만4천6백21명이 접수해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금융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금융상식 배양 및 재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