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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우수후계농 111명 선정…8년 연속 전국 1위 ‘기염’

전북자치도가 경영 능력이 뛰어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을 가장 잘 길러내는 고장으로 입지를 다졌다.
 
전북자치도가 올해 농식품부 주관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111명이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선정된 444명 중 25%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고 한 해에 100명 넘게 선정된 자치단체로는 전북자치도가 유일하다.
 
특히 우수후계농 선정자 111명 중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은 73명으로 66%에 달해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의 제1 전략과제인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 목표 달성에 추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우수후계농업경영인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영농기록, 교육이수실적, 공동브랜드 출하실적, 영농계획 달성도, 경영규모 및 소득, 위생관리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 대한 전문평가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은 이미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영농자금 5억원(연리 1.5%, 5년거치 20년 상환)과 별도로 최대 2억원의 영농규모 확대 자금을 연리 0.5%,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융자금은 농지 구입 및 임차, 시설 설치 및 임차, 농기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농업 경영교육과 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인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올해 일반후계농(18~50세 미만) 159이번에 선발된 우수후계농 111청년후계농(18~40세 미만) 673전북형 청년창업농(40~45세 미만) 37명 등 총 980명을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 등 후계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우수후계농 최다 선정은 영농현장에서 묵묵히 제몫을 다한 청년농업인분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도 영농기반 임차지원, 정책자금 이차보전 등 다양한 농업인 육성시책을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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