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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정상 궤도

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협약 후속조치 진행 상황 점검

전북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 점검을 비롯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2일 서울본부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대표,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 파인앤파트너스 김창호 대표,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120일 전북자치도 및 전북소재 공공기관들과 추진한 디지털 전환사업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 이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공기관 공통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카카오클라우드로 참여하며 도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 거점을 위한 전북사무소를 마련하고 전북 디지털혁신센터' 운영계획 수립으로 전북자치도 내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IT 대기업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산업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 기업의 디지털 인력 부족 해소를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연계 프로그램으로 청년 인재들의 도내 안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센터는 디지털 인재양성, 스타트업·벤쳐 육성, 지역 디지털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도의 지원을 받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운영하는 디지털 성장 동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포항시의 국제 해저광케이블 및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있으나 IT 대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경우는 전국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토리서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올 상반기에 자체 예산으로 정보시스템 현황 및 환경을 조사하고 문제점 분석 및 정보화 계획을 수립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실시했으며 아토리서치 측에서는 도내 클라우드 및 AI 관련 수요 조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1단계 사업으로 8MW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구축 추진을 위해 9월까지 PFV 설립해 부지 매입 및 실시 설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도내에 25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우선 최대 5층으로 1단계를 건축할 예정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본 센터의 단계적 확장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국가 주요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털 육성 플랫폼을 조성하고 인재를 양성하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관건이기에 도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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