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의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에서 전주에서 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전국 최고 수준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 전주 완산구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4차’가 그 주인공으로, 평균 경쟁률 191대1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3월에도 이 지역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의 경우 평균 5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전주시 신규 분양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비단 신규 분양 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 달 3일 기준, 전주 덕진구가 전 주에 비해 0.18% 상승, 완산구는 0.16% 상승했다. 서울시내 평균 상승률 0.09%를 비롯해 인천 0,06%, 경기 0.03% 보다 전북과 전주 상승률이 높다.
수도권을 빼면 지역의 주택시장은 침체 국면인 반면 전주만 이례적으로 분양과 매매시장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택지 부족과 공급 부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전주시는 아파트를 바로 지을 수 있는 나대지가 부족한데다 신규 물량 또한 추후 2년 후까지는 거의 없는 상태다”라며, “주변의 아파트들 또한 꾸준히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금암 하늘채 이노센트’가 들어서는 금암동은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전주역이 모두 가깝고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및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가 인접한 광역교통망과 금암광장교차로, 기린대로를 중심으로 전주 전지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이자, 에코시티 개발 수혜를 가까이서 누리는 황금 입지로 주목받는 자리다.
이와 함께 전주 금암초, 전일중, 전주동중, 전주여고, 전북대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전주 교육의 중심지에 들어서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주시청, 전북도청, 교육지원청이 단지와 인접해 행정, 공공시설 접근이 양호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모래내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암 하늘채 이노센트’ 분양 관계자는 “당 사업지는 이미 인근 에코시티 단지들과 대비해 높은 시세차익이 전망되는 단지로, 다양한 혁신적 공간설계를 통해 사는 사람의 쾌적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전주 구도심권 개발과 함께 하늘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암 하늘채 이노센트’의 자세한 정보는 현재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이 달 중 주택홍보관을 진북터널사거리에서 오픈할 예정이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