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총장 김찬기) 간호학부 및 취·창업지원센터는 ‘제11회 간호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예수대는 대학 교육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간호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제품 개발 및 시연을 통해 창의, 융합 및 창업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2014년부터 ‘간호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간호학부 4학년 학생이 5~7명씩 조를 이루어 총 16개의 조가 참여했다.
제품 심사에는 간호현장 전문가인 예수병원 이덕자 간호과장, 이성희 간호과장과 양정은 간호부학부장을 비롯한 간호학부 교수 3인이 참여했다.
심사에 참여한 이덕자 간호과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고심하여 만든 노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감동적인 시간이었으며, 훌륭한 아이디어와 함께 완성도 있는 작품을 평가하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간호 현장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다”고 했다.
학생들은 이날 배액관 전용 고정 밴드, 항암용 차광 수액, 단밤커튼, 넘어지지 않는 생리식염수 스탠디 등 시제품 16개가 전시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과정과 제품의 특성, 강점을 열정적으로 소개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임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발표해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채윤정 취·창업센터장은 “간호캡스톤을 통해 임상실습 과정에서 필요성을 느낀 제품에 대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과정을 직접 수행하여 창의력과 팀워크,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