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전북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하고 산업육성에 필요한 전략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생애주기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4대비전으로 '3+1 질환 서비스 체계 구축, 지역 특화 4대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서비스 거점 도약'을 제시하고 23개 개별 과제도 제안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모형으로는 설계-제작 벨트와 실증-인증 벨트로 구성된 병진노선(Two-Track) 전략을 산업 육성의 전략과제로 강력 제안했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는 의료정책연구원 김진숙 전문연구원, 원광대병원 정창원 교수, 전북대병원 고명환 교수, 전북대 전형민 교수가 참여해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으며 전주,익산, 정읍의 바이오 관련 부서의 참여로 협력체계 조성의 장이 마련됐다.
오택림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끊임없는 첨단기술 및 글로벌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강점을 살린 산업생태계 강화 방안 도출이 필요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특성화 과제를 통해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지역거점병원 등과 연계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현해 가고 있을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 바이오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 기업 육성 등 특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