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어기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 전국 배분에서 1천365톤(전국 3천668톤의 37.2%)을 배정받아 2년 연속 가장 많은 양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 다음으로는 전남 817톤, 충남 755톤, 인천 310톤, 경남 93톤, 제주 21톤 순이다.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는 어종별로 연간 잡을 수 있는 양을 정해 그 한도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수산자원관리 제도로, 2009년부터 전남 신안과 인천 옹진 해역에서 시작해 작년 7월부터는 서해 전 해역에 확대 실시한 바 있다.
서재회 도 수산정책과장은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 추진으로 선진국처럼 엄격히 수산자원을 관리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홍어의 주산지가 군산으로 바뀌었음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