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12일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위한 제4기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 이병도 도의원, 김광수 건설교통국장등이참석해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운영 설명과더불어 전북자치도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구성된 진흥위원회는 당연직 3명, 위촉직 25명 등 총 28명으로,위촉직은 연임에 동의한 13명과 신규 12명으로 선발했으며 분야별로는디자인14명, 건축․도시 6명, 셉테드․지역문화 5명으로 구성돼 2026년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본 위원회는 공공기관이 계획하는 공공시설물 등에 대해 공공성과 지역의정체성․예술성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담당한다. 제4기 진흥위원회는 앞으로 새로운 비전을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위한 자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제4기 위원회 부위원장은 호선을 통해 문창호 군산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문창호 부위원장은 “모든 이를 위한 디자인, 생활의 편의를 더하는 디자인 등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책임질 위원회로써 지역성과 역사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반영,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논의된 전북자치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천년의 역사와 미래가 융합하는 특별한 도약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이 수립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57건과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공디자인 행정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올 상반기엔 14개소에 56억원을 투입, 도시공간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