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더 좋은 전북…“더 가까이, 더 빠르게”
투자기업 전담관리제 운영, 유치부터 가동까지 밀착지원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강화로 기업 만족도 UP!
민선8기 후반기 전북자치도는 기업하기 ‘더’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등 기업 유치 모멘텀을 활용, 유치기업과 지역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유치기업 전담관리제 도입,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강화 등 기업 신속 지원 정책을 역점 추진한다는 목표다. 도는 민선8기 전반기 6월 기준으로 130건에 총 12조8천394억원, 고용인원 1만3천695명의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이차전지, 바이오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전북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지난 2년간 전북 경제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집중했다면, 후반기는 투자유치기업과 지역기업들이 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민선8기 1년 차에는 60개 사 5조3천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 차에는 70개사 7조4천883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만 38개사 투자규모 총 1조4천204억원, 고용인원 1천726명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대기업 계열사로는 한국미래소재를 유치한 데다, 1천억 이상 대규모 투자로는 동우화인켐 3천380억원, 대승 1천12억원, 제이비케이랩 1천억원 등 총 5천392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더불어 올해에는 이달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끌어 내며 미래먹거리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도의 투자유치 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민선8기 들어서 친기업 정책인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기업민원신속처리단 구성·운영,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기업들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타파하고 노사화합과 더불어 기업친화적이고, 현장중심적인 정책을 우선 발굴, 시행한다. 이를 위해 유치기업 전담관리제 도입, 기업애로해소 지원제도‧중소기업 육성자금 개선 등을 새롭게 추진해 기업의 성공적 성장 궤도 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금상환이 도래하거나 상환 진행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거치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공공 및 민간 대출자금 대환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 한도와 대출금리의 2~3% 범위에서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은 척박한 산업 생태계에 기업유치, 한인비즈니스대회 등으로 산업발전의 씨앗을 뿌려놓은 상태인데 이 씨앗들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자금 지원 등 밑거름을 깔겠다다”며 “전북에 오는 기업, 있는 기업 모두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