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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사회적경제기업 지속 성장에 팔 걷어

총62억5천만원 규모, 기업당 최대 2억 한도, 융자금리 중 2% 이차보전
사회적가치 창출 등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특례 보증 지원
전북자치도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고 '사회성과 우수기업 특례보증'을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향후 3년간 5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62억5천만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기간은 최대 10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1개월) 조건으로, 도는 대출금리의 2%를 최대 5년간 이차보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이중 사회적가치지표(SVI)가 보통 등급 이상이거나 도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전북자치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고금리와 고물가의 지속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 가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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