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출연기관 경영평가...‘전북연구원 등 5곳 ’최고 등급‘
부진기관 경영개선계획 수립 보고 등 후속 조치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제6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도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1, 출연기관 15)에 대한 ’2024년도(지난해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하고, 출연기관 등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평가는 기관 성격에 따라 I유형(경제·산업) 8개 기관과 II유형(사회문화·복지) 8개 기관으로 구분하고 유형에 따라 등급별 기준 점수에 차등을 둬 실시했다. 경영평가 결과 신용보증재단, 남원의료원, 전북연구원, 국제협력진흥원, 사회서비스원 등 5곳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전북개발공사,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군산의료원 등 8곳은 나 등급, 다 등급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3곳이고 라, 마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최고 등급을 받은 전북연구원과 전북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전년도 평가에서는 ‘나등급’을 받았으나 공통지표 부문과 사업지표 부문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또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3개 기관이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고 7개 기관은 전년과 동일 등급을 받았으며 전년대비 등급이 하락한 기관은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4개 기관이다. 5억원 이상 재정을 지원하고 상근직원 10인 이상인 위탁·보조기관(6개 기관)에 대해 실시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 교통문화연수원과 장애인복지관이 ’가등급‘을 받았으며, 나등급 2개 기관, 다등급 2개 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사회가치경영(ESG) 도입을 위한 노력,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과 더불어 전년 대비 개선 노력과 성과를 중점에 두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영효율화 컨설팅, 임직원 교육실시 및 경영평가 결과 부진기관에 대한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경영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 기준 등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점검해 공기업·출연기관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도정 목표 달성과 도민 편익 제고를 위해서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도 산하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도민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