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호우피해 개선복구사업 4개소 1천1백43억 추가 반영
익산시, 완주군 호우피해 발생 원인 근본 해소 기대
전북자치도는 ‘7월 호우피해 복구계획’이 지난 23일 중대본 심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도내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완주군 지역의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 4개소에 1천1백43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익산시 산북천, 완주군 장선천, 성북천, 괴목동천 주변에 하천 월류, 제방 붕괴 등으로 주택․상가 침수 및 하우스 붕괴로 인해 완주군, 익산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익산시-완주군에서는 7월 18일에서 24일까지 행안부-환경부 등이 참여한 중앙합동피해 조사에서 기능복구가 아닌 호우피해 발생 원인의 항구 대책 마련이 필요한 지방하천 4개 사업의 개선복구 사업이 반영되도록 현장 안내 및 부처 방문 설명 등 지속 건의했고, 이날 중대본 심의에서 전체가 반영됐다. 익산시 산북천은 제방 및 호안 유실 0.37km, 농경지 유실 2.5ha 등 1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3백34억9천만원을 투입, 제방 및 호안 정비 5.8km, 교량 4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완주군 장선천은 제방 및 호안 유실 3.2km, 주택 및 상가 침수 180동 등 5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3백44억9천만원을 투입, 제방 및 호안 정비 4.9km, 교량 1개소 등을 설치키로 했다. 괴목동천은 제방 및 호안 유실 3.5km, 주택 침수 27동, 농경지 침수 8.8ha 등 2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사업비 2백49억원을 투입, 제방 및 호안 정비 3.9km, 교량 4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성북천은 제방 및 호안 유실 1.1km, 농경지 유실 11.3ha 등 15억원의 피해가 발생, 사업비 2백14억원을 투입, 호안 정비 4.8km, 교량 3개소 등을 설치키로 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태풍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과 7월 호우피해 지역 등에 대해 예찰 및 정비를 실시해 피해가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