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제반 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11일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기업업유치지원실 실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현장 점검을 펼쳤다.
이날 점검에는 기업전시관 구축과 관련, 전시부스 배치, 시설 안전‧소방, 전기‧통신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대회 기간동안 마련한 도 자체 연계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했다.
먼저,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 전시관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준비된 일정에 따라 구조물이 설치됐으며 10월 1일부터는 전기, 통신, 공조 설비를 비롯한 내부 시설이 본격적으로 설치되고 일정에 맞춰 기업 전시 부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달 구축이 완료된 전시관은 대회 전까지 리허설 등을 통해 반복적인 점검을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에는 실내 전시장과 다름없는 공간을 구성,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의 참여와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활성화를 위한 기업 전시도 다양하게 이뤄진다. 326개 부스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전시관은 도내 기업을 비롯해 도외 기업, 기관 부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분야별, 업종별 다양한 기업의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소재한 대기업 등의 야외 전시도 펼쳐진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버스 등을 전시하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기계, KGM커머셜은 저상 전기버스, LS엠트론에서는 자율작업 트랙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협회가 전시에 참여해 캠핑용 자동차,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의 전시를 한다.
이밖에도 기업전시관 외부에는 14개 시군 홍보 부스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부스도 조성hel고 대운동장과 인접한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지니포럼,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대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우수상품 수출박람회가 개최되며, 해외 바이어 100개 사를 초청, 도내기업 120개 사와 연결해 비즈니스 비팅 등을 진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연계해 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전북대 진수당에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지니포럼이 ‘글로벌금융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국제금융컨퍼런스와 금융토크콘서트, 도민 금융아카데미 등이 개최되며, 24일에는 한인 CEO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한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3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민족 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축제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