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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종자박람회...‘종자산업 미래 활짝 열다’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종자산업 중요성 알려
최다 91개 기업·기관 참여 497품종 전시 80억 수출 목표


전북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 김제시와 함께 2024 국제종자박람회를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성주 김제시장, 유관기관단체, 종자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관에서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전문 박람회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8회째 열리며 종자산업의 국내외 교류와 B2B 수출 상담회 등 국내외 종자 기업들과 관련기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종자산업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91개 종자기업과 전후방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며 품종전시포, 산업관, 비즈니스관, 유리온실 등 45685규모로 497개의 다양한 품종이 전시됐다. 또한, 참가한 종자기업들은 B2B 수출 상담회에도 참여,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80억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하고 있다.
2024 국제종자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품종전시포에는 국내외 종자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품종들을 노지와 비닐온실에서 전시하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B2B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국제컨퍼런스, 세미나 등 학술 행사를 통해 최신 종자산업 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종자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관람객들은 작물 수확체험과 화분만들기와 같은 체험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종자 자급률 향상은 물론 수출 확대 등 종자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종자기업의 애로사항 개선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기후변화, 병충해, 환경오염 등의 위협이 커지면서 농업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우수 품종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면서 종자산업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국내 종자기업들은 우수한 품종 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제=온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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