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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5일 농업회사법인(유)전주이강주(대표 조정형)및 공덕농협(조합장 문용수)과 함께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기관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조정형 전주이강주 대표, 문용수 공덕농협 조합장, 조원석 농협김제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쌀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논의했다. 

전주 이강주는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로 호남의 넓은 들판에서 나오는 우리 쌀을 주원료로, 배, 생강, 꿀 등 천연 재료를 곁들여 이강주라 불리워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이강주는 우리쌀 사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현대적인 품질관리와 전통주의 깊은 맛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강주는 2000년 일본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 캐나다, 호주, 중국 등 각지로 수출을 현재까지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건배주에도 전주이강주의 이강주 25(리큐르)가 선정되었다.

관내 고구마 주산지인 공덕농협은 전주이강주와 협업을 통해, 우리쌀과 고구마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설명절에는 고구마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우리쌀 소비촉진은 농업발전의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와 기업이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농협, 전주이강주, 공덕농협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북농협은 전주이강주 만들기 체험을 임직원대상으로 실시해 전통주에 대한 새로 인식확산을 위해 노력할 나갈 예정이다.

한편, 농협에서는 지속적인 쌀소비량 감소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2024 우리 쌀.우리 술 K-라이스페스타’를 12월6일부터 8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진행하며 사전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krf2024.com)를 통해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대상 품목은 제품의 주원료인 국산쌀을 10%이상 함유한 우리 술과 쌀가공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이다./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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