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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협력진흥원, 수출상담회로 전북과 연해주 연결

도내 13개 기업과 러시아 연해주 바이어 매칭 지원
바이어 6명, 한국국식클진흥원과 도내 2개 식품기업 시찰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21일 전주 꽃심호텔에서 ‘전북자치도-연해주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6명의 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해 도내 13개 화장품·식품·의료기기 기업들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상담회는 첫 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만 진행되었던 상담회가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기업과 바이어 간의 협력 가능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상담회 후 러시아 바이어들은 익산 소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전북의 식품산업 인프라를 살펴보았으며 클러스터 내 입주한 2개의 유망 식품기업 현장시찰로 전북자치도의 우수한 식품 생산 기술과 역량을 확인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헬스앤뷰티(주) 이유라 팀장은 “러시아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의 수출상담회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연해주는 2022년 11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무역,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건의 상담과 6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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