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기업하기 최고 좋은 도시’ 인정받아
친기업 환경 선도 ‘국가대표 기업도시’로 위상 높여
기업문턱 낮춰 찾아가는 ‘기업친화정책’ 주효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 ‘새만금’ 보유
지난 4월 25일 전북자치도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25일 ‘2024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로 인정받으며 민선8기의 친기업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북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축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관영 도지사가 이끄는 전북도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8기 전북도정의 최대 핵심과제인 기업유치가 지난해 투자금액 10조를 넘어서는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민선8기 들어 전북자치도가 체결한 투자협약은 협약기업 136개 사, 투자금액 12조9천84억, 고용인원 1만3천966명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투자기업 대부분이 이차전지 기업이라는 점이다. LG화학과 LS MnM, LS-L&F 배터리 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 24개 기업에서 9조1천506억원의 투자협약을 끌어냈다. 특히 취임 당시 내걸었던 ‘계열사 포함 대기업 5개 유치’ 공약은 ㈜두산, 삼성전자, LG화학, LS MnM, LS-L&F 베터리 솔루션, 한국미래소재 등 총 6개 사 유치를 통해 조기 달성했다. 변화의 바람은 기업 유치를 넘어 전북에 소재한 기업들에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전북형 삼성스마트혁신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도내 기존 기업들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잠재력을 갖춘 기업과 창업자를 발굴, 투자하는 문화도 생기고 있다. 도는 KDB산업은행과 함께 1천406억 규모의 ‘전북-KDB산업은행 지역혁신 성장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데에 이어 2026년까지 지역 벤처를 위한 펀드를 1조 원 규모로 구축하기로 했다. 변화의 바람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전북형 삼성스마트혁신 프로젝트 △특구·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세제감면 및 규제완화 △기업맞춤형 외국인근로자 비자사업 등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던 노력이 중심에 있었다. 전북의 대표 정책인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별 전담 공무원이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며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4년 4월 기준으로 도내 2천797개 기업이 혜택을 보고 있다. 노사 간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자 하는 ‘노사평화지대’ 또한 기업유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에서도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 전북에서도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른바 기회의 땅으로 부상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받고 이후 2년간은 절반만 내면 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으며 도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전북에서 성장과 자긍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