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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소중립 포럼, 선진사례 접목해 지역협력 방안 모색

-탄소중립 실천 방안 논의…전북 13번째 걸음
-재생에너지와 지역 참여, 전북 녹색 미래 제시
-스위스에서 전북까지, 글로벌 탄소중립 사례 공유


전북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21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제13차 전북 탄소중립 포럼을 열어 도민과 전문가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포럼은 도민과 전문가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 5월부터 총 5차례 열리며 전북의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위한 길을 닦아왔다.

이번 제13차 포럼은 임성진 전북탄소중립포럼 위원장(전주대 교수)을 비롯해 도와 시군 공무원, 전주에너지전환시민포럼 위원, 지역 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첫 발제에서 전주시에너지센터 최우순 센터장과 전주탄소중립지원센터 이승한 센터장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탄소중립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공동체의 운영과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자들은 지역에서 발굴된 재생에너지가 실제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와 이해관계자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 장남정 센터장이 독일과 체코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건물·수송 분야 적용 사례를 설명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산업 전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 센터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 번째 발제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이 나서 에너지 공적 관리 강화와 주민참여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북의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지역에너지계획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후 유남희 전북대 교수 주재로 지역에너지 전환 정책 발굴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전북의 재생에너지 추진 현황, 법제도 개선 방안, 정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순옥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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