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등 주요 성과 공유 지역 홀로그램 기업 14개 사, 제품 홍보 전시관 운영
전북자치도는 9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과학기술정통부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을 비롯한 홀로그램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택림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김대중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이병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재)전북테크노파크 부설), 기업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사업의 주요 성과를공유하고 전북의 홀로그램 산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익산시와 함께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 ▲체감형 홀로그램 기술 사업 ▲홀로그램 산업 확산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에 609억원을 투입해 홀로그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기술개발과 실증 성과, 기업의 매출액 상승은 물론 전북 홀로그램 산업이 국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전북 홀로그램 기업들은 Korea Metaverse Festival 2024와 일본도쿄에서 열린 파인테크(FINETECH)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 참가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일본 파인테크에서는 총 9개의 국내 유망 홀로그램 기업이 홀로그램 공동관을 운영하여 총404건, 약 2천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행사 현장에는 홀로그램 기업 14개사의 전시관을 마련해 우수 제품도 선보였다. ㈜홀로랩의 대화형 인공지능 번역 기능이 결합된 투명 디스플레이 등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홀로그램 쇼룸의 일반인 참관은 10일부터 가능하며, 각각의 전시 공간별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택림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도내 홀로그램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 실증, 체감형 홀로그램 지원 사업 등에 총 609억 원을 투입해 익산시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전북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원광대 등과 함께 전북을 홀로그램 산업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