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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여름철 재난 대비 시설물 안전 점검 ‘집중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정비를 강화키로 했다.

구는 여름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와 가로등, 상습침수지역 내 시설, 급경사지 및 재해우려지역, 하천, 공원 녹지 분야 등 도심 환경 전반에 걸쳐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포트홀 긴급복구, 주요 간선도로 및 새만금북로 재포장 정비 등 도로 관리 ▲감전사고 대비 가로등 전기설비 점검 및 부적합 구간 즉시 정비 ▲상습침수지역(12개소) 내 하수도 및 우수받이 준설 ▲급경사지(7개소) 및 재해우려지역(4개소) 상태 점검 등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하천 내 수문(14개소)과 제방(6개소) 등에 대해 수문관리자 자체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공원 관리 인력 6명을 활용해 116개소 공원을 집중 점검해 위험수목 제거 및 배수로 주변 낙엽 등 퇴적물 수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기습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28개소에 대해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3명)을 통해 수시 점검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기상특보(호우주의보 등) 발령 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등 위험 상황 발생 즉시 긴급보수를 실시하는 등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우기에 대비해 혁신지구 내 조촌천 하상 정비를 시행했으며, 현재 전주천 서신보 하천 제방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 등 위험 요소을 사전에 차단을 위해 국가하천 구간의 하천 제방 및 법정 하천시설물(배수통문 등)의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추진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정기 안전점검 용역도 완료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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