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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여름철 낙뢰 피해 예방법 홍보 나서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지난 10일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물놀이 중이던 관광객에게 낙뢰가 떨어져 6명의 사상자(사망 1, 부상 5)가 발생함에 따라, 여름 장마철 낙뢰 대처요령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6~8월)에 낙뢰의 71.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 장소는 산지가 52%로 가장 많았다.

낙뢰 사고 안전수칙으로, 낙뢰 예보 시에는 ‘30―30’ 안전 규칙을 지켜야 한다.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발생 지점이 가까운 만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친 후 최소 ‘30분’ 동안 기다렸다가 이동하라는 것이다.

그 외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 유지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낮은 자세로 대피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멀리 두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 등이 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여름철 낙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시기 바란다”며 “평소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주변 시설을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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