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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전환학교 다양한 체험수업으로 청소년의 감수성 키워

야호전환학교 학생들, 학교 내 필요한 물품 직접 제작하는 공간 구성 활동 전개


전주시 야호전환학교는 21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과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 마련된 목공 교육장을 방문해 야호학교 공간에 필요한 좌식 테이블을 제작하는 목공수업을 진행한다.

전주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야호전환학교는 다양한 유관기관의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목공수업 역시 한지산업지원센터와 협의해 센터 내 목공 교육장에서 체험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한층 더 깊이 있는 배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하는 좌식 테이블은 향후 야호학교 공간 곳곳에 비치돼 야호학교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이나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활동 시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야호전환학교 학생들은 매 반기마다 학교 공간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은 영화관의 나무 소파를 시작으로 교실 내 공간박스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직접 제작해왔으며, 건물 앞 화단에 꽃을 심는 등 야호학교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해 만든 다양한 시설들을 이곳 야호전환학교 학생들이 잘 활용해 보다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하며 생태 전환 감수성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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