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장 권기봉)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도정을 집중하고 있는 전북도를 적극 지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차전지란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 필요할 때 전기를 만들어내는 장치이며 일반 건전지와는 달리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후변화 대응을 위한 화석연료 규제로 사업의 집중도와 성장률이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시장과 더불어 중대형 에너지 저장용 이차전지 시장 또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전북을 비롯 울산, 경북 포항과 상주, 충북 오창이 유치에 사활을 걸었으며 우리 전북도는 새만금으로의 유치를 통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공급, 새만금 단지 첨단기지화, 글로벌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내 이차전지 기업은 총 37개사이며 전후방기업을 포함 시 총 65개이다. 이 중 핵심소재인 4대 소재 관련 기업은 24개로, 중장기적이고 대단위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투자계획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등 강력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장은 “새만금 유치를 위해 한노총 전북지역본부도 5만여 조합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우리 전북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