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4만 마리를 26일〜27일까지 양일간 도내4개 시·군 하천에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쏘가리는 지난 5월 연구소에서 관리 중인 어미로부터 인공채란 후 수정란을 확보해최근까지 전장 3cm까지 성장했다. 또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까지 마친 건강한 종자로, 방류 후 3년이 지나면 30cm 정도의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가리는 암갈색의 표범무늬를 띠는 육식성 어류다. 하천 중류에 물이 맑고 바위가 많은 강에 주로 서식하며 민물고기 중에서 가장 뛰어난 맛으로 횟감과 매운탕으로 많은 소비자가 선호한다.
서재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우리 주변에서사라져가는 토산어종의 종자생산·방류로 생태계를 유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