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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고창, 김제, 부안 등 8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
하천범람, 산사태 우려 높아…야영 등 자제 당부
전북도는 고창, 김제, 부안, 익산, 전주, 완주, 정읍, 고창 8개 시군에 호우부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에는 이미 지난 25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으며 기상청에서는 30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도는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또 도는 하천범람,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야외 캠핑 및 계야영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고 특히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 자제도 요청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26일 정읍 상동의 아파트 473대가 정전피해를 겪었고 28일에는 정읍 산내면 장금리 지방도 729호선의 시실터널 법면이 유실되어 임시 복구했다. 그 밖에 도내에서는 주택 침수 2, 상가 침수 3, 주택 사면 유실 1등 총 7건의 개인주택 피해가 발생했. 농작물 228.3ha도 침수 피해입었다. 다행히 29일 현재까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나 주민대피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계곡이나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야영 등을 삼가 주고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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