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김영록)는 2023. 2. 25.부터 김제시 공사장에서 철근 도난사건이 20여차례 발생하여 형사2팀에 전담수사팀을 지정하여 운영하던 중, 지난 2023. 6. 17. 김제시 봉남면 소재 지방도 공사현장에서 철근 1톤이 없어진 것을 비롯, 같은 달 23일까지 김제시 일원 공사 현장에서 총 7회에 걸쳐 1,140만 원 상당 철근 도난사건이 발생하였다.
전담수사팀에서 수사 중 공사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현장으로 전조등을 끄고 배회하는 1톤 포터 차량 확인하고 생활안전 CCTV로 통행차량 분석하여 차량 및 용의자 특정 후, 2023. 6. 23. 16:50경 김제시청 부근에서 긴급체포하였다. 피의자는 절취한 철근을 군산·김제 고물상 업자에게 판매하였다고 진술하여 휴대폰 포렌식 및 타관서 공조로 여죄 수사 후 구속 송치 예정이다.
김영록 김제경찰서장은 최근 건설자재가 폭등하여 관내 공사현장에서 철근 등 건설자재 도난신고가 급증하여 전담팀 편성 · 절도 전과자 대상 탐문수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였지만, 범행 장소가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여서 수사에 진척이 없어 답보 상태였는데,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 검거 구속하여 제2, 제3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제경찰서는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생활 범죄는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관내 공사현장에 CCTV 및 비상벨 설치 등 자위 방범 시설 필요성을 언급하며 검거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계자들 협력도 당부하였다.
/김제=김정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