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시민단체는 1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3권을 보장하지 않는 윤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며, 오는 15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노동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은 헙법상의 권리이며,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며 "윤 정권은 건설노동자를 '건폭'(건설노조의 폭력)으로 매도하며, 노동조합이 사용자와 교섭을 통해 체결한 단체협약에 근거한 활동을 공동공갈, 업무방해, 금품갈취 등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는 "오는 15일 전국 17개 지부조합원들 1만여 명이 모여 윤 정부 퇴진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난 3일부터 진행됐던 2주간의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은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고, 누르면 누를수록 다시 일어나는 것이 국민이다"며 "국민은 이미 윤 정권에 대한 답을 내렸고, 그 답은 퇴진이다"고 비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