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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집중호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호우특보가 해제 될 때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보’, ‘경고’단계로 나누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로, 이번에 발령하는‘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전북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전북 북부에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의 경우 최고 3.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과 함께 연안해역,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실시해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관광객 및 낚시객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해양종사자는 선박의 침수, 전복사고 등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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