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식수로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자)는 여름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유충 관련 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돗물에 대한 점검 및 수질 상태 집중관리를 위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0개 광역배수지 수질상태 점검 ▲배수지 창문 및 방충망 점검 ▲수도꼭지수 100여 개소 표본조사 실시 등 상수도 공급단계별로 직접 현장을 찾아 수질 상태를 꼼꼼히 점검키로 했다.
특히 광역정수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고산정수장과 용담댐(Ⅰ등급) 등 정수처리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서는 한편,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철저한 정수처리 및 시설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매일 배수지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수도꼭지수 수질 점검시 잔류염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중점 검사를 통해 잔류염소 농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수돗물 집중관리에 나선다.
시는 수질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현장을 방문해 현장 조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해 신속한 문제 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