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2023년 상반기 익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화재 출동 건수는 총 4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1건에 비해 7.6%(39건) 감소하였고, 화재로 인한 피해 건수는 158건 발생, 지난해 170건에 비해 7%(12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8명(사망 1명, 부상 7명)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510백만원으로 지난해 824백만원보다 38.1%(314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주거시설 등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하였고,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적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피해 주요 원인은 화재 초기에 불을 끄려고 시도하다가 부상 당하거나, 거동 불편 등 화재 초기 대피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로 분석되어 익산소방서는 “불이 나면 대피 먼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 모두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여전히 지속되는 만큼 피난약자 주거시설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피 교육을 강화하겠다 ”라고 밝혔다.
/익산=최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