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화되고 파손된 도로를 신속히 정비키로 했다.
완산구는 올 하반기 노후화 정도를 기준으로 평화동 난전들로 인도 개설과 효자동 포스코1차 인도 정비, 서신동 서신성당 일원 등 노후 도로와 인도, 도로시설물 등 13개소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 하반기 노후도로 정비사업 예상 사업비는 약 20억 원으로, 구는 안전사고 위험 등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정비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이달 중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상태가 취약해진 만큼, 폭우로 인한 포트홀과 볼라드 등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각 보수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는 오는 8월까지 노후도로 정비사업 설계를 추진하고, 관련 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공사에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효자교~마전교 언더패스 ▲우림교~이동교 언더패스 ▲신덕공원 및 서곡 인근 ▲색장동 만남의 광장 공영주차장 부근 ▲평화동 푸른마을 주공아파트~완산여고 ▲세내로 서곡공원 등 39개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