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제6호 태풍‘카눈’이 경로를 바꿔 9일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익산 관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구조 대비태세 강화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6호 태풍‘카눈’은 9일부터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7일 4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6km/h 속도로 빠르게 북상 중이다. 현재까지 중심기압 970hPa, 초속35m/s인 강도‘강’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익산소방서에서는‘One-Step Ahead(한발 앞선) 대응’을 위하여 ▲실시간 기상예보 모니터링 및 선제적 대응 ▲소방력 재배치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선제적·광역적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 ▲풍수해 대응장비 100% 가동력 유지 등에 적극 나선다.
특히, 지난 7월 말 익산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태풍 종료 시까지 관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 비상경계근무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는 기상 예보를 예의주시하며 바람에 날아갈 시설물 등을 고정하고, 배수로 정비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최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