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걸쳐 전주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한자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한 자 漢字(한자) 인문학’ 연수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김병기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가 ▲한국, 문화영토를 넓혀야 할 때이다. ▲한시, 한문은 다 중국문화인가?’를 주제로 두 차례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창근 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강사인 최상근 교수가 각각 ‘근접발달개념을 적용한 한자지도’와 ‘최상의 수업, 최악의 수업’을 주제로 한 강의도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방과 후 한자교사들은 또 교육현장에 적용할 교재 관련 토의를 통해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단계별 교재의 필요성에 대한 여부 ▲한자급수 위주로 할 것인가 주제별로 할 것인가 혼합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 ▲초등학교 교과서 용어를 다룰 것인가에 대한 여부 ▲한자의 수준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와 고전번역원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방과후 한자교재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