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17일 익산시 동산동 세경 1차 재건축 아파트 현장에서 지진에 의한 붕괴사고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도시탐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히, 7월 29일 인접 지역인 장수군에서 진도 3.5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지진 발생 시 대형사고 현장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건물 잔해에 매몰되거나 부상을 입은 구조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인명구조 등 구조대원의 전문능력 배양을 위한 구조훈련의 일환이다.
훈련내용으로는 ▲붕괴 구조물 안정화 ▲중량물 작업용 장비 설치 ▲구조물 천공, 절단, 파괴장비 조작 ▲재난 상황별 적정 장비 운용 및 숙달 ▲상황별 안전사고 사례 및 안전사고 주의사항 교육 등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붕괴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구조대원들의 숙달된 전문능력이 필요하다”며“구조대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