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소방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위험물 사고의 예방‧대비를 위해 유통량 조사 제2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정수량 3,000배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 · 취급하는 사업체 간 2022년 위험물 유통량을 조사 및 분석하여 위험물 유통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소방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불일치 반입 · 반출 유통정보 분석을 통해 무허가 위험물 시설의 단속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방법은 해당 사업체가 원활한 조사를 위해 개발된 위험물 유통량 조사시스템에 접속하여 사업체 정보, 반입·반출 위험물의 유별·품명·수량 및 운송·운반 차량 등 유통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된‘위험물질 운송관리시스템 실태분석 및 제도정지 방안’자료에 따르면 위험물질 관련 사고의 약 45%가 위험물질의 운송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위험물 유통량 조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내 해당 사업체 4개소를 방문하여 위험물 유통량 조사시스템 가입 및 작성법 안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소방서장은“이번 위험물 유통량 조사로 익산시에 반입 · 반출 되는 위험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안전 대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고, 무허가 시설로의 위험물 유통을 차단하는 등 각종 위험물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