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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署, 교통시설 대폭 개선에 나서

관내 도로시설물 점검 실시
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는 하반기 보행자 및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교통시설 대폭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우선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고부면 입석교차로 부근 급커브길에 서행 유도를 위한 순차점멸기를 설치하고 최근 보행자 사고가 발생한 상평동 신기교차로 부근에 델리네이터(도로경고등)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선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차선규제봉과 안전지대 설치,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 반사경 설치 등 시설 미비를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개학기를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8개 초등학교 및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설치돼 있는 모든 안전 시설물을 확인하고, 보행신호등, 불법주정차, 과속방지턱 설치뿐만 아니라 위험 요소까지 평가해 꼼꼼하게 전수조사를 마쳤다.

김한곤 경찰서장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더불어 교통사고에 대한 면밀한 분석, 시설 개선 등 모든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앞으로도 관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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