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도, 몽골 울란바타르서 유학생 유치 홍보

몽골 한국주간, 울라바타르서 도내 대학 홍보부스 운영
지자체 유일 ‘전북홍보’와 ‘전북도 유학설명회
전북도가 주몽골한국대사관과 손잡고 몽골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개최한 ‘몽골 한국주간’에 참가, 도내 대학 홍보부스 운영 및 ‘전북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의 중심인 수흐바타르 광장에 마련된 전북도 홍보 부스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학부모들의 ‘유학비용’과 관련한 문의가 많아 도내 대학의 일반현황부터 각 대학별 장학금 및 기숙사 정책 등에 대해 안내하는 등 ‘잠재적 유학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26일엔 몽골 국립대 도서관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북도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몽골한국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고교생, 대학생, 학부모 약 1백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대학의 유학생 현황과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전북도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소개도 병행해 전북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는 설명회에서 “몽골에는 20여개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몽골은 전북에서 네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다”며 “오늘 설명회를 통해 전북 지역과 대학이 몽골에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북도 홍보 외에도 전북대와 우석대 등 2개 대학의입학설명회가 이어졌고 이들 대학은 도서관 설명회장 앞에서 기업 간 거래(B2B) 홍보도 진행했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몽골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다”며 “앞으로 몽골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북도 유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방학기간 단기 연수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