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추석 명절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시기를 맞이하여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벌초 시 사용하는 예초기는 나일론이나 쇠 재질의 날을 사용하며 작업 중 날에 베이거나, 날이 고속 회전하면서 잡초 속 돌이나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파편 등이 튀어 상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초기 안전 수칙으로는 ▲예초기 사용 전 기구점검 실시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안전화, 무릎 보호대 등을 착용 ▲작업 중인 사람과 15m 이상 안전거리 유지 ▲작업 장소 장애물 확인 등이다.
또한, 작업 중 이물질 끼임 등으로 예초기가 멈춘 경우에는 반드시 동력을 차단 후 정비를 실시해야 하며, 작업을 마친 후에는 날 부분에 안전커버를 씌워 보관해야 한다.
만약, 작업 중 베임 사고 발생 시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낸 후 거즈나 수건으로 압박하여 지혈해야 하며 출혈이 심한 경우,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안전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라며,“예초기 안전 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