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앞두고 전주시민들에게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물건으로 만드는 새활용 문화를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오는 9월 2일 오후 1시, 새활용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쓰레기, 새로고침 F5’를 개최한다.
새활용은 자원순환의 실천 방법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서는 쓸모를 다한 쓰레기가 가치 있는 물건으로 새로고침 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주시새활용센터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천연자원 보호 ▲버려진 자원을 다시 활용한 폐기물 감축 ▲탄소중립 등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직접 새활용 실천에 참여하고 자원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팝업스토어로 구성·운영된다.
먼저 새활용 체험의 경우 ▲플라스틱 병뚜껑 사출체험 ‘플라스틱 원정대’ ▲나의 옷으로 가방 만들기 체험 ‘새활용, 너두 할 수 있어!’ ▲폐목재와 폐그물로 만든 리사이클링 원단으로 반려동물 해먹을 만들어보는 ‘집사야 나의 날이다!’ ▲고장난 양산을 수리해주는 ‘양산 수리점’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을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는 ‘물건 이야기’ ▲폐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 북을 이용한 ‘바다소리 만들기’ 체험 ▲새활용 소재가 될 수 있는 쓰레기 기부 등이다.
또한 새활용 전시로는 전남 목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몰액션’(대표 정태영)이 바다에서 직접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해양산업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풀어낸 설치전시인 다시봄 기획초대전 ‘日用 糧食-일용할 양식’, 입주기업 ‘잇잇’이 주최한 리폼 워크숍 ‘잇잇-고치글라 워크숍 결과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시새활용센터 입주기업과 새활용 기업 ‘스몰액션’이 제작한 새활용 제품들과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새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활용 네트워크 파티 등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주시새활용센터는 ▲세척된 플라스틱 병뚜껑 50개 이상 ▲깨끗한 비닐봉투 및 뽁뽁이 20장 이상 ▲청 소재 의류 2개 이상 기부 시 새활용 기념품을 제공하며, 체험 참여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jucc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