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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사업 추진

전주시, 아중호수길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
전주시가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과 발맞춰 붕괴위험지역인 아중호수길 급경사지의 비탈면을 안전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와 집중호우시 붕괴 위험이 있는 아중호수 진입로의 급경사지(경사도 60~80°)를 안전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해당지역이 재해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 등과의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정비에 필요한 국·도비 등 총 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추진중인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사업과 더불어 앞으로 추진될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 개설 및 도로 확장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아중호수 관광명소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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