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가을장마로 인해 모기·파리 등 각종 위생해충으로부터 전파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그간 추진중인 방역소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보건소는 민원신속대응반을 편성해 야간 발생 민원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고, 각종 대회·행사 시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역소독차량 순회 소독코스에 노후 주택가와 민원 집중 발생지역 등 5개 지역을 신규 추가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등 관내 취약지에 유충 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 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 활동을 위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35개 동 주민센터에 1~2명씩 총 50명의 방역소독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의 하수구와 쓰레기 수거함 등 동별 취약지 및 민원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시민들이 도심공원과 천변, 산책로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포충기(친환경 해충퇴치기) 337대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29대를 가동해 촘촘한 감염병 안전망을 구축해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