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9월 12일까지 익산 관내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6일간(개천절 포함)의 긴 연휴로 귀성객 ‧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최근 8월 23일 경기도 구리 전통시장 점포 화재 발생과 더불어 불특정 다수의 유동인구가 많고, 좁은 골목에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하게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익산소방서에서는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 ‧ 도, 가스 ‧ 전기 분야 유관기관 및 소방 화재안전조사단이 합동으로 소방시설, 전기, 가스, 건축 분야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 내용은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폐쇄 등 위반사항 확인 ▲비상구 폐쇄 ‧ 잠금 행위, 피난계단 ‧ 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적정 여부 확인 등이다.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활동 강화와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