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전통 명절 추석을 맞아 「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부스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민속놀이 만들기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이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주 특별한 순간-그림으로 남기다’ 특별전이 한가위 행사기간에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특별한 만남, 자연, 행사를 주제로 기획된 이 특별전에서는 순종이 탄생한 것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순간을 그린 <왕세자탄강진하도>를 비롯해 우리 생애에서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남기고자 한 선조들의 마음을 30여점의 그림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또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채용신 필 <평생도> 등 이건희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한가위 연휴기간 중 모든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전시는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모든 세대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준비함으로 온 가족 함께 방문해 즐겁고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