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치매극복의 날인 22일 전주 덕진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 관계 기관, 치매 관련 업무 종사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문화공연을 열고 전북도 치매극복 발전에 기여한 익산 남원 김제 완주 장수 부안군 등 6개 시군의 유공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추정 노인 인구 4만7천여명(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1.8%)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매정책을 펼치고 있다. 치매환자 조기발견 관리, 예방과 돌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광역치매센터,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9개 분소 등 24개의 치매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1:1 상담 및 검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살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치매 치유 활동프로그램, 한의치매예방사업, 인공지능 돌봄인형 지원사업,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전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