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제28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본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모범 전북인을 찾아 수여하는 전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혁신대상에 고성민 (주)피앤엘세미 대표이사 ▲경제대상에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문화대상에 김혜미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색지장 ▲나눔대상에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4개 분야에 총 27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는데 이들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4개 분야에서 4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분야별 수상자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혁신대상 고성민씨=㈜피앤엘세미 대표이사로서 2015년 창립 이후 각종 광반도체제품 생산과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립, 신시장을 개척하고 매년 매출액의 50% 이상을 대만, 중국 등 해외에 수출했다. ▲경제대상 백청열님=㈜새눈 대표이사로서 지역인재 임직원들을 12년 4명에서 22년 36명으로 채용,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문화대상 김혜미자님=전북도 무형문화재 색지장으로서 1987년 전통한지공예에 입문, 한지공예의 대중화와 보급에 선구적 역할을 다했고 각종 교육기관 및 박물관 등을 통해 전통한지공예교육을 실시해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나눔대상 김홍식님=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로서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충을 위해 2002년부터 도내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세대, 독거노인 및 저소득 층을 대상으로 기부활동을 펼쳤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북도민의날 행사 때 시상하며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유연순 기자